제주서 호텔 옆방 투숙객 성추행한 30대 입건

이승훈 기자 | 2024.06.22 09:40

문이 열린 호텔 객실에 침입해 잠을 자던 여성을 성추행한 3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지난 21일 오전 2시쯤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 관광객의 신체를 만진 혐의다.

이 남성은 피해자 객실 바로 옆 호텔에 묵고 있었고, 피해자 일행이 잠시 통화하기 위해 객실을 나오며 문이 열린 틈을 타 객실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도중 피해자가 잠에서 깨자 도망갔다.

성추행을 한 남성은 해당 피해자를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호텔 CCTV 등을 토대로 침입 배경과 불법 촬영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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