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디올백' 최재영 목사, 선거법 위반 혐의 등 경찰 출석
구자형 기자 | 2024.06.24 10:56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 최 목사를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목사는 지난 2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양평 시국 강연회에서 민주당 후보를 향해 "양평 고속도로를 원상회복하라"며 지지성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목사는 또 지난 3월 경기 여주에서 열린 시국 강연회에서 "이철규 의원이 누군가에게 그렇게 얘기를 했다.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받으면서 한 사람당 얼마를 받는다는 얘기를 했다"며 이 의원을 명예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발언 직후 이 의원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최 목사를 경찰에 고소해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조사에 앞서 오전 9시 50분쯤 경찰청에 도착한 최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그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목적이나 상대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유력 신문사 기자가 이철규 의원의 발언을 전해줬기 때문에 공공의 영역 차원에서 강연 시간에 그 발언을 잠시 했던 것"이라며 "이 의원의 명예훼손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에 입장하기 전 최 목사는 "특정한 발언만 뽑아서 고발한다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목사에 대한 경찰 조사는 오늘 오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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