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대비 맨홀 공사하던 노동자…5m 아래로 추락해 숨져

이광희 기자 | 2024.06.26 16:31

장마철을 앞두고 맨홀 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6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맨홀 준설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5m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남성이 소속된 업체는 장마철을 앞두고 강서구가 발주한 맨홀 준설 공사를 수주해 작업하던 중이었고,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맨홀 준설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실족, 가스 흡입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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