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차선 변경만 노려'…고의사고' 보험사기단 사기단 검거
김달호 기자 | 2024.06.28 14:30
불법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차를 노리고 고의 사고를 보험금을 타낸 일당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보험사기특법범 방지 혐의로 20대 남성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년 동안 충남 당진시 일대에서 하얀색 실선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을 노리고 7차례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 4700만 원을 타낸 혐의다.
하얀색 실선은 차로 변경이 불가능한 구간으로, 이 구간에서 사고가 나면 차로 변경 차량에 과실이 100% 잡힌다.
인천경찰청도 보험사기를 벌인 30대 2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수도권 일대 교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골라 사고를 내는 보험금을 타내는 등 모두 65차례에 걸쳐 약 4억 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평소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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