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본 美유권자 49% "민주당, 바이든 대신 다른 후보 내세워야"
김주영 기자 | 2024.06.29 10:32
현지시간 28일 유거브가 미국 성인 2648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에서 ‘민주당이 대선 승리 가능성을 높이려면 누구를 후보로 지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9%가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택했다.
‘조 바이든’을 택한 응답자는 30%였고 ‘잘 모르겠다’는 22%였다.
공화당 후보에 대한 같은 질문에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응답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고, ‘다른 사람’은 38%, ‘잘 모르겠다’는 18%였다.
이 여론조사는 전날 열린 첫 대선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맞붙은 뒤 진행됐다.
'고령 논란'이 계속됐던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는 등 활기 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맥락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하고 중간에 입을 벌리고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종 온라인 베팅 시장 사이트에서도 바이든의 재선 성공 가능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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