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신발 주우려다"…바다로 떠내려간 10대 어선에 구조

김달호 기자 | 2024.06.29 17:12

물놀이를 하다 바다로 떠내려간 10대 여아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충남 보령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9일) 낮 12시 50분쯤 독산해수욕장에서 11세 여아가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와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고 인근 해상에 있는 어선들에게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에어매트에 몸을 의지한 채 바다로 떠내려가던 아이는 신고 접수 12분 만에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아이가 물에 빠진 동생의 신발을 주으려다 표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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