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집단 반발에 野 이성윤 "국회에 대드나"…與 "탄핵 남발병 중환자 집단"

장세희 기자 | 2024.07.04 21:14

[앵커]
검찰의 반발이 심상치 않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이같은 반발을 문제삼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서울중앙지점장을 지낸 이성윤 의원은 국회에 대드는 오만한 검찰이라며 친정을 맹폭했는데, 재임 당시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기소하지 못했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탄핵 남발병에 걸린 중환자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검찰의 반발에 '애완견'이란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BBS 함인경의 아침저널)
"정치 검찰들에게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김건희 애완견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성윤 의원도 검찰을 향해 오만한 조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
"문제를 더 성찰해야 되지 입장문 내고, 국회에 대들고 이런 방식은 정말 국민들이 이제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 좀 대들었다고 생각하세요?) 예."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검찰 출신입니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후원 의혹 수사를 지휘했지만, 당시에도 김건희 여사를 기소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김영철 검사의 탄핵소추 사유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포함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 수사에 보복 탄핵, 방탄 탄핵으로 위협해도 죄가 사라질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민주당 수사에 관여한 검사들만 겨냥한 표적 탄핵이라고도 했습니다.

엄태영 / 국민의힘 비대위원
"민주당은 입법 폭주병에 탄핵 남발병까지, 심각한 합병증에 걸린 중환자 집단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도 "탄핵이라는 제도를 희화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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