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미…'퍼블릭 포럼' 기조 강연, 인태사령부 방문도
조성호 기자 | 2024.07.05 16:11
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 도착일인 10일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하고 양자 현안과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하며, 11일 오전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11일 오후 윤 대통령은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 글로벌 안보질서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나토와 한국, IP4간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8∼9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다. 8일 오후에는 6·25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미국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9일 오전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사령부의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태효 차장은 "이번 나토 회의로 글로벌 공조를 통한 안보 강화와 기술 선진국들과 경제안보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라며 "특히 인태사령부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과시하게 될 것"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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