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짖는 소리에 나와보니 불"…파주 주택 화재 3시간여 만에 진화

조윤정 기자 | 2024.07.10 15:07

10일 오전 4시35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주택과 창고 건물 일부와 내부에 있는 가전 등 집기류가 불에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오늘 오전 7시 54분 진화를 마쳤다.

신고자는 "집안 마루에서 잠을 자던 중 강아지가 짖고 떨어지는 소리에 밖으로 나가보니 뒤쪽 창고 지붕에 불이 붙어 있었다"며 "119 신고 후 가족과 강아지를 데리고 대피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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