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59분 간 단독 기자회견…"의사가 제안하면 신경 검사 받겠다"

신은서 기자 | 2024.07.12 10:4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향한 '인지능력 검사' 요구에 대해 "나는 그에 대해 반대하지 않으며, 의사가 신경학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단독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매일 훌륭한 의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며 "그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혹은 그들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내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지금은 아무도 그렇게 제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아무도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나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워하는 발언을 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59분간의 기자회견에서 10명의 기자를 호명해 19개의 질문에 답했다"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능력 검사에 대한 언급한 것을 두고 "의사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에만 검사를 받겠다는 뜻을 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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