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유튜버 "자진 출석하겠다"…검찰선 '퇴짜' 방침
주원진 기자 | 2024.07.14 16:21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검찰에 자진 출석을 예고했다.
14일 TV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유튜버 구제역은 전날 유튜브에서 자진 출석일정을 공개했다.
구제역은 "2024년 7월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에 이른바 '황금폰' 이라고 불리는 저의 1년간의 음성 녹취가 전부 포함된 핸드폰을 자발적으로 제출하고 제 발로 출석하여 모든 조사를 받고 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검사님들께 간곡히 요청드리겠습니다. 모든 수사에 협조하겠습니다. 도망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먹방 유튜버' 쯔양은 지난 11일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로부터 4년 간 폭행을 당하며 40억 원이 넘는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고소했다.
전 남자친구 A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공소권 없음 처리 됐지만,이른바 '사이버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등이 협박에 공모한 의혹이 제기되 검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는 수사기관에서 수사일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는데, 검찰이 구제역의 '셀프 출석'은 사실상 '퇴짜'를 놓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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