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재명 대장동·위례 사건 등 분리 선고 필요…재판 지연 우려"

안혜리 기자 | 2024.07.18 16:23

검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을 분리해서 선고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18일) "백현동과 성남 FC사건도 분리해 별도 재판부에서 심리를 계속해 나가면 한꺼번에 심리하는 것보다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백현동 사건과 성남FC후원금 사건은 아직 심리 시작조차 못했다며 쟁점이 다른 사건들을 한꺼번에 심리할 경우 중도에 재판부가 바뀔 수 있고, 갱신 절차로 재판이 더욱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3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기소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백현동 사건으로 추가 기소됐는데, 이 사건은 전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가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위례신도시에 대한 심리를 마치고 대장동 심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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