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기차 화재 예방"…실내 공영주차장 20곳에 질식소화포 설치

정은아 기자 | 2024.07.21 14:47

21일 서울 강남구청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실내 공영주차장 20곳에 질식소화포 2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질식 소화포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 유독가스 확산을 막고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장비다.

강남구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누적 1만3703대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구는 논현·언주초등학교 공영주차장 3곳에는 열화상 카메라 9대도 비치했다고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통합주차관제센터와 연동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구는 오는 23일 역삼문화공원 제1호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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