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 모집 전공의 '보이콧' 교수들에 "법적 조치 강구"

송민선 기자 | 2024.07.25 14:39

정부는 하반기 모집을 통해 돌아올 전공의들에게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한 것은 공익에 따른 것이고, 정부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재차 강조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일부 교수들이 하반기 전공의 지도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대부분의 교수께서는 환자와 제자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콧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능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수련병원과 협력해 전공의들이 수련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모집 신청 인원에 대해서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신청받고 있어서 구체적 수치를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다만 지금까지 지원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대화가 성사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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