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2만t급 컨테이너선, 방파제 충돌 후 좌초

지정용 기자 | 2024.07.28 11:27

2만t급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입항하다 방파제 끝부분과 충돌해 좌초했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분쯤 부산항으로 입항하던 컨테이너선(2만738t) A호가 영도구 조도방파제 끝부분 테트라포드와 충돌했다.

파나마 국적의 이 선박에는 승선원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출동한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산해경은 오전 7시40분쯤 A호를 테트라포드에서 떼어내는 작업인 '이초'에 성공했다.

A호는 부산항 자성대 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선박 좌초로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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