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 방문, 많은 사랑 받아 행복"…공개 훈련으로 상암 1층 다 채웠다

구민성 기자 | 2024.07.30 21:51

[앵커]
내일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을 위해 방한한 손흥민의 토트넘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팬들은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면, 어느 때보다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구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들이 훈련장에 모습을 들어냅니다.

"와" 수천 명의 팬들은 경기가 아닌 훈련일정임에도 상암월드컵 경기장 1층을 가득 메웠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도 이들의 열기를 막지 못했습니다.

전광판에 선수들이 비춰질 때는 환호성이 나오고, 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풀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던 선수들은 진지하게 패스 훈련과 하프 코트 게임에 임했습니다.

전이현 / 서울 금천구
"(TV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이 확실히 좀 다른 것 같아요.실제로 눈 앞에서 공차고 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특별한거 같아요."

소속팀과 함께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힌 손흥민.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축구로 인해서 이렇게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서 진짜 너무나도 진짜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같이 뛰게 될 양민혁에게도 조언을 남겼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지금 몸 상태도 좋고 훈련도 잘 하고 경기도 잘하고 있으니까 다치지 말고 조심히 1월달에 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토트넘과 맞붙을 K리그 올스타팀도 같은 경기장에서 훈련에 나섰습니다.

이승우 / 전북현대 공격수
"저희들의 자세는 당연히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

토트넘과 K리그 올스타팀은 내일 저녁 8시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격돌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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