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전기차 수요 둔화세 뚜렷"…삼성SDI 목표가 하향
김창섭 기자 | 2024.07.31 14:05
하이투자증권이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뚜렷하다며 삼성SDI 목표주가를 낮췄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31일)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보조금 지원 중단 영향에 유럽의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뚜렷하다"며 "북미의 주력 고객사인 리비안도 판매가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SDI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2802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삼성SDI 목표가를 내렸다. NH투자증권은 54만원에서 43만원으로, KB증권은 55만원에서 48만원, 삼성증권은 50만원에서 46만원으로 목표가를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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