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신임 이사장에 최철호 전 KBS N 대표이사

백대우 기자 | 2024.08.01 13:53

지난 총선 당시 선거방송심의위원을 지낸 최철호 전 KBS N 대표이사가 시청자미디어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방통위는 1일 "이진숙 위원장이 오늘 오전 최철호 이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시절인 지난 2021년 2월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자리에 올랐던 조한규 전 이사장은 임기가 지난 2월16일로 종료됐다. 그런데 방통위 전임 위원장들이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자진 사퇴로 대응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후임을 임명하지 못해, 임기 종료 이후에도 직무를 계속 이어온 바 있다.

최 신임 이사장은 KBS PD 출신으로, KBS 콘텐츠본부 외주제작국장과 인재개발원장, KBS N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 이사장은 "국민 미디어 교육과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하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아직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보다 많은 분들이 재단의 활동과 그 역할을 인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7월31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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