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7도 '폭염 주의보'…주말 내내 불볕 더위

곽승한 기자 | 2024.08.02 07:57

[앵커]
장마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가운데, 대구는 37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요. 오전에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비소식도 있어, 높은 습도에 체감 온도도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는데, 연결해 보겠습니다.

곽승한 기자, 이른 시간지만 더워보이는데, 현재 날씨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른 아침 시간이지만 이곳 광화문광장의 기온은 현재 28도입니다.

시민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해 얇은 옷차림으로 출근길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현재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특히 수원과 안양, 태백, 서산 등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2도, 강릉 36도를 비롯해 대구 등 일부 지역은 37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오전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돼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이 5~40㎜, 충청권에서 5~20mm 등입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쯤 비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더욱 후텁지근해지고 체감 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주말에도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에 대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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