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상수 "조정훈, 뺄셈정치 넘어 학폭정치했지만, 다시 훈훈 브라더스 될 것"

김미선 기자 | 2024.08.02 11:24

국민의힘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정점식 정책위의장 교체 논란에 대해 “뺄셈 정치”라고 한데 대해 "조정훈 의원이야말로 뺄셈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상수 당협위원장은 1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조정훈 총선 백서특위 위원장이야말로 한동훈 당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뺄셈을 하려고 노력하고, 당폭이라고 할 만한 학폭에 가까운 수준의 일들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조 위원장의 행동이 “전형적인 학폭의 모습이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볼까 부끄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폭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참다 참다 방어적 행동을 하게 되면, 가해자들은 이 행동을 두고 맞폭(학폭 신고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의 학폭 식고)을 하는데, 한동훈 당 대표가 크게 대응하지 않고 지금처럼 그냥 의연하게 밀고 나가시는 게 잘하고 있는 것이다. 일일이 대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한동훈 당 대표 입장에서는 이렇게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까지 다 끌어안고 갈 수밖에 없다”며 “그게 리더고 그게 앞으로 더 큰 꿈을 꾸고 있다면 꿈을 실현하는 길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참을성 있게 가다보면 언젠가는 조정훈 의원도 다시 훈훈 브라더스 얘기하면서 돌아올 날이 있을 거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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