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열사병으로 2명 숨져

이성진 기자 | 2024.08.04 16:27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경상남도에서 열사병으로 2명이 숨졌다.

4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5분 창녕군 창녕읍의 갓길에서 70대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조 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성은 숨졌다.

의료진은 열사병에 의한 급성심정지를 사망 원인으로 분석했다.

3일 오후 4시54분쯤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밭에 50대 여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여성은 의식이 없었고 체온은 41도였다. 병원으로 옮겨 한때 호전되는 듯 했으나 결국 숨졌다.

의료진은 이 여성도 열사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에서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20일부터 184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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