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서 병력 일부 철수…급습 당한 본토 쪽 이동

강상구 기자 | 2024.08.15 14:13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기습 당한 본토를 막느라 앞서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됐던 병력 일부를 빼내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서부 쿠르스크를 급습한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물리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했던 병력 일부를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움직임이 러시아를 방어 태세에 몰아넣고, 그동안 러시아가 우위를 점해왔던 전장에서 새로운 전선을 만든 셈이다.

드미트로 리코비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와 드니프로 등 남부 지역에서 일부 부대를 러시아 쿠르스크주 등으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했다.

다만 기갑부대가 아닌 일부 보병부대다.

러시아가 최전선 뒤로 급히 참호를 파고 진지를 구축한 모습도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러시아 온라인엔 쿠르스크 전역에서 월 보수 최대 21만루블(약 320만원)에 대전차 도랑, 참호, 사격진지 구축을 돕는 인력을 모집하는 광고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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