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김 여사 명품 수수' 수사심의위 요청 계획

황병준 기자 | 2024.08.20 11:12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검찰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할 예정이다.

20일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에 따르면 최 목사는 오는 23일 대검찰청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의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이 신청 자격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지난 14일 백 대표가 검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할 수 있는 사건관계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수사심의위 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절차를 종료했다.

앞서 백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지난달 20일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보안청사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자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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