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어제 당대표 비서실장 간 회동…회담 일정 다시 조율"

이태희 기자 | 2024.08.22 10:55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동이 전날 진행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수시로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내용에 대해선 말씀을 안 드리겠다"며 "구체적으로 잘 이야기된 부분도 있고, 아직 간극이 멀어서 조율할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일요일로 예정된 회동은 연기됐고, 실무회동도 조금 지나고 나서 다시 협의를 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21일) 이해식 비서실장과 박정하 비서실장이 오후에 회동했다"며 "어떻게 준비할지 논의를 좀 하고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오늘 아침에 이런 일(이 대표 코로나 확진)이 생겼다"고 했다.

권 실장은 이어 "아침에 부득이하게 (대표 회담을) 연기하자는 양해 전화를 이 실장이 박 실장께 드렸다고 한다"며 "당대표 회담 일정도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고 나면 양측 실장님 논의를 거쳐서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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