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내달 1일 국회서 회담…"생중계는 양보"
박한솔 기자 | 2024.08.29 15:38
국민의힘 박정하·민주당 이해식 대표비서실장은 29일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양당 대표는 앞서 이달 25일 양자 회담에 합의했으나 이 대표의 신종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한 바 있다.
한 대표와 이 대표가 예방이나 면담이 아닌 의제를 갖춘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대표 간 공식 회담도 지난 2013년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이후 11년여 만이다.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회담 공개 범위와 관련해선 모두발언까지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비서실장은 "민생 해결 위한 대표 회담의 성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우리 당과 한동훈 대표가 생중계 건은 양보했다"고 전했다.
회담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한다.
다만 의제에 대해선 아직 구체협의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박 실장은 의대증원 관련 의제가 다뤄질거란 관측에 대해선 "여야간 국회서 법 통해서 또는 예산 통한 문제 아니라서 저희당은 의제 안다룰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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