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통령 되면 내각에 공화당 인사도 참여시킬 것"
지정용 기자 | 2024.08.30 11:22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통령에 당선되면 내각에 공화당 인사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어떤 결정들을 할 때에 테이블에 다른 시각과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이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된 해리스 부통령이 언론과 사전에 준비된 원고없이 인터뷰를 한 것은 처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내 최고 우선순위 중 하나는 중산층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에 취임하면 취임 첫날 중산층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임 첫날 기회 경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시행하겠다고 거듭 언급하며 계획에는 자녀 세액공제 확대, 저렴한 주택 공급, 바가지 가격 대응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왜 이런 정책을 부통령으로 재임한 지난 3년 반 동안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를 먼저 회복해야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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