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장동혁 "이재명, 계엄 발언 탄핵을 위한 빌드업"

김미선 기자 | 2024.09.05 01:27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통령을 향해 ‘불행한 전철’이란 단어를 쓰고 이재명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에서 계엄을 언급한 배경에 대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계엄이라도 생각해야 할 정도의 불안한 상황을 만들어 내려는 노림수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 최고위원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이 대표의 계엄 발언에 대해 "계엄을 전제로, 현행범인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나 구금은 꿈도 꾸지 말라는 내용의 선전포고"라고 생각한다며 "올 가을 사법 리스크를 앞두고있는 이 대표의 마음이 급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장 최고위원은 "여야 대표가 만나 민생을 논의하자고 했는데 공개 모두발언에서 계엄 이야기를 한 것은 매우 예상 밖이었다"며 "대표가 직접 근거없는 계언을 발언하는 걸 보고 ‘아 정말 급하시구나’ 그래서 ‘기승전’도 없이 하지 말아야될 발언을 대표회담에서 공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4일 원내대표 연설에서도 박찬대 원내대표가 '불행한 전철'을 언급한 것을 보면 사법리스크에 대비해 민주당이 불안한 상황을 만들 수 있으니 '계엄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말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소위 '빌드업' 과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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