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에서 근로자 추락사…올해 세번째 사망

이성진 기자 | 2024.09.10 09:57

경남 거제에 있는 한화오션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건조하고 있던 선박에서 추락해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밤 10시 57분쯤 한화오션 사업장 플로팅 도크 내 건조 중인 선박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40대 남성 직원이 30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동료들과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안전 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한화오션은 오늘(10일) 예정했던 특수선 제4공장 착공식을 취소했다.

한화오션 측은 "유족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사과문을 내고,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오션에서는 올해 들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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