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없는 AI폰' 공개…출시 후 업데이트·한국어 서비스는 미정

장윤정 기자 | 2024.09.10 21:36

[앵커]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을 탑재한 첫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에 오는 20일 출시될 예정인데, 정작 AI는 출시 이후 탑재될 예정이라 '반쪽짜리 신제품'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AI가 탑재되도 한국어 서비스는 몇 년 뒤에나 시작된다고 합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책을 하다 발견한 식당 사진을 찍자 식당 영업시간과 평점, 메뉴까지 알려줍니다.

음성비서 시리에게 질문을 하다 말이 끊겨도 "Siri야 그 건축가가 누구지? 박물관을 지은…. 아니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던가?" 맥락을 이해해 답을 합니다.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는 버나드 메이벡이 설계했습니다."

애플의 자체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 아이폰16입니다.

팀 쿡 / 애플 최고 경영자
"아이폰16은 강력합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개발되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유용한 기능으로 가득하죠."

20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59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데, 탑재할 '애플 인텔리전스'의 보안 작업이 늦어지면서 정작 AI 기능은 다음 달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됩니다.

한국어 서비스는 언제쯤 가능할지 미정입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 애플 수석부사장
"먼저 미국 영어로 지원을 시작하며 12월에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내년에는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가 적용됩니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공시 지원금을 크게 늘리며 안방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중국 화웨이도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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