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안보대화 개회…"사이버 테러·가짜뉴스는 새로운 안보위협"
차정승 기자 | 2024.09.11 16:14
'글로벌 안보 도전과 국제협력 모색'을 주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화에는 8개국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67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단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안보대화는 국방부 주최로 2012년부터 시작된 다자회의체로 지난해 장관급 회의체로 격상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사이버 테러와 가짜뉴스 등 새로운 안보위협의 등장에 따라 전통적·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글로벌 사이버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대응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본회의 1부는 윤석열 정부 첫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김성한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부 장관,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이 참석해 '역내 전쟁 억제와 규칙 기반 질서 수호'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인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유 통일 한반도'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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