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앵커]
방금 전 들어온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2달여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한 게 언제입니까?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18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건 지난 7월 1일 이후 73일 만입니다.

우리 군은 한미 정보자산을 동원해 북한 탄도미사일의 종류와 궤적, 제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8일 마지막 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낸 지 나흘 만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은 7월 이후 거의 두달 만입니다.

마지막 도발 당시 북한은 해당 미사일이 4.5톤의 초대형탄두 신형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00여대가 넘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를 공개하며 무력 도발 가능성을 예고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압록강 일대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3천명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해 수해 복구 작업 등으로 도발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오물 풍선을 대거 남한으로 날려보내는 등 도발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와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이어오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하는 등 대응해왔습니다.

보도국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