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협회 "추석 차례상 비용 28만 원…채솟값 오르고 배는 내려"

윤수영 기자 | 2024.09.12 14:02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10일 서울과 6개의 광역시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28개 차례 용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 비용이 총 28만 790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조사된 차례상 비용은 28만 7100원으로 이번 조사에서 0.6% 낮아졌다.

품목별로는 시금치,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지난 조사보다 10% 이상 올랐지만, 배, 닭고기, 북어포의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더위가 이어지며 작황이 부진한 채소류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체감물가는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