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열차 충돌 사고로 3명 사망·49명 부상

이정민 기자 | 2024.09.15 11:02

이집트에서 여객열차끼리 충돌해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현지시간 14일, AP 통신은 이집트 북부 나일델타 지역 샤르키아주에서 여객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3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사망자 3명 가운데 2명이 어린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충돌 당시 충격으로 심하게 구겨진 열차의 모습과,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 열차 내 부상자를 외부로 옮기는 모습들이 담겼다.

이집트에서는 기차 탈선과 충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지중해 알렉산드리아 지방의 철도 선로를 건너던 열차가 트럭과 충돌해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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