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음달 7일 최고인민회의…'적대적 두 국가' 개헌 마무리

김충령 기자 | 2024.09.16 13:45

북한이 다음 달 7일 한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적대적 두 국가' '통일 삭제' 등의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 작업을 한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이같은 내용을 논의할 최고인민회의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교전 중인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정의했고, 이어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에 영토·영해·영공 조항을 신설해 주권 행사 영역을 규정하고, 통일과 관련한 표현을 모두 들어내라며 개헌을 주문했다.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며 헌법에는 영토조항도 신설되는데,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어느 정도 상세히 언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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