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수출 '역대 최대'...올해 1∼8월, 28만대 육박

박상현 기자 | 2024.09.16 14:56

올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최대치인 28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산 완성차 업체들(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이 올해 1∼8월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27만9천165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만629대)보다 32.5%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1∼8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반면 올해 1∼8월 전기차 수출 대수는 17만9천203대로, 지난해 동기(23만3천276대) 대비 23.2%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가 주도했다.

현대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은 1∼8월 해외에서 6만8천208대 팔리며 수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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