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선정' 음식 먹고 미술 전시도 보고…귀성객 사로 잡는 '이색 휴게소'

강석 기자 | 2024.09.16 21:24

[앵커]
내일 고속도로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이럴때 쉬어가게 되는 곳이 바로 휴게소일텐데요.

지역 명물로 만든 음식은 물론, 전시회를 여는 휴게소가 있어 강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연못에 수련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작품입니다.

빈센트 반고흐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다른 작품도 함께 전시된 이곳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 미술 전시장입니다.

박정현 / 경기 시흥시
"작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작품을 이렇게 봐서 너무 좋고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아요."

휴게소 밖 조형물은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황의진 / 인천 계양구
"잠깐 쉬러 왔는데 이렇게 이색적으로 전시나 이런 게 있다 보니까 잠깐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도 남길 수 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로봇 팔이 대형 팬을 흔들고 주방장 손맛이 더해지자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계산대에서 주문한 김밥은 2층에서 투명 배관을 타고 자동으로 배달옵니다.

곳곳에 활용된 로봇기술을 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이곳도 휴게소입니다.

주아영 / 경기 시흥시
"김밥을 시켰는데 관으로 내려오니까 많이 좀 신기했어요."

커다란 그릇에 각종 채소와 불고기를 올리자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함안군은 비빔밥과 장터국밥을 파는 이 휴게소를 지역 맛집으로 인증했습니다.

김혜정 / 경남 함양군
"나물도 맛있고, 이게 고추장도 배합이 잘 되고 그래서 너무 맛있어요."

고향 가는 길 이색 휴게소에서 맛과 휴식을 취하며 또 다른 추억을 쌓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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