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추석 당일에도 의료계 만나 "함께 정부 설득하자"…'면담 내용' 메신저로 당내 공유
박한솔 기자 | 2024.09.17 16:27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거듭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TV조선에 "이날 오전 한 대표가 의료진들과 면담한 내용을 당 인사들에게 메신저로 공유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의료계 인사들에게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 테이블에 들어오면 결국 의제에 제한이 있을 리가 없다"며 "일단 들어와서 정부 측을 충분히 설득해 보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계는 "의료사고 특례법을 제정하고 필수 의료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취지로 요구했고, 한 대표는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안다고 여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해당 의료계 인사들이 어느 단체 소속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해 "정부 측과 계속 사전 점검을 해왔던 만큼 의료대란까지 빚어지지 않을 거라 예측했다"면서도 "현장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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