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日 차기 총리 선거, 상위 2명 결선투표 확실"
지정용 기자 | 2024.09.18 10:39
일본 총리를 뽑는 오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9명이 입후보했다.
의원 표가 분산되면서 결선투표가 확실시된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의장을 제외한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67명의 지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을 후보가 없다고 분석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두고 결선투표를 치른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367표와 당원·당우 367표를 합산해 결과를 낸다.
과반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르는데 이 때는 국회의원 367표와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방표 47표를 합쳐 승부를 가린다.
조사 결과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40대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최다인 의원 46명의 지지를 얻었다.
과거 최대 파벌이었던 아베파 젊은 의원들이 지지하는 40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43명으로 2위에 올랐다.
기시다 정권에서 요직을 맡은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37명,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각각 30명의 지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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