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일 '쌍특검·지역화폐' 강행 처리 방침…여야, 총돌 전망
최원국 기자 | 2024.09.18 10:58
민주당은 앞서 19일 본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의 표결 처리를 예고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일 "지금 상황에서 3개 법안을 한꺼번에 19일 본회의에 상정하는 방안을 의원총회에서 제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에 19일부터 21일까지 필리버스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이라며 맞서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굳이 19일에 무리하게 합의 없는 본회의 법안 처리를 잡는지 강하게 항의했음에도 확정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의사일정에 협조할 수 없단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 전 김건희 특검법 등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료공백 장기화 해결을 위해 여야 협치를 요구하며 한차례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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