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의료계 만난 한동훈 "정부·야당 더 유연하게 나서달라"…尹, 2주새 4번째 병원 방문

정민진 기자 | 2024.09.18 21:09

[앵커]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총력을 기울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의료계와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는 더 유연한 자세를 요구하면서 협의체 구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도 서울의 한 어린이병원을 찾았는데, 최근 2주동안 네 번째 병원 방문입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 SNS를 통해 대화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현재 의료상황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정부와 야당도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달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불안감을 많은 분들이 느끼고 계시는 것 자체가 이미 상황은 벌어진 겁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서로 간에 누구든 따질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연휴 직전 대통령실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며 한 대표 제안에 힘을 실은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 챙기기에 집중했습니다.

"수고 많으세요"
"연휴에 고생 많았습니다"

서울의 한 어린이병원을 찾은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의사 부족에 시달렸던 소아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더 많이 지원하고 뒷받침할게요."

윤 대통령은 추석연휴를 포함해 최근 2주 동안 의료기관 4곳을 방문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 의료 붕괴가 없었던 건 응급실 이용을 양보해주신 국민들 덕분"이라며 "개혁을 추진해야만 가슴아픈 뉴스가 사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의류계가 요구하고 있는 정부책임자 교체보단 전공의들이 처한 구조적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