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는 24일 '토론 배틀'로 금투세 당론 결정

최원희 기자 | 2024.09.19 10:46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의원들간 토론회를 열고 당론을 결정한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시행론과 유예론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팀을 이뤄서 상호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토론 배틀 형식을 통해 정책적인 공통점과 차이점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이러한 쟁점을 중심으로 집중토론을 해서 당론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 디베이트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시행을 앞둔 금투세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 시행론자와 유예론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앞서 '유예'를 주장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 측 관계자는 "'유예'란 의미가 '보완 뒤 시행'과 같은 말"이라며 "올해 안에 보완이 마무리되지 못한다면 '유예'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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