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여사 공천의혹 폭로시 비례1번? 사실무근…그럴 이유 없어"
김하림 기자 | 2024.09.19 11:10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뉴스토마토 기사에서 언급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 폭로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김 전 의원의 기대와 요구였을 뿐 개혁신당은 이를 제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당시 김 전 의원이 주변에 이야기한 것에 비해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 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 총선 당시 개혁신당이 김 전 의원에게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할 경우 비례대표 앞순번을 주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전 의원이 "안 되는 것을 요구하느라 공천관리위원장과 가족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이 김종인 당시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요청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날 김종인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의원이 비례대표 1번과 3번을 언급했지만 거론할 가치가 없어 상대하지 않았다"며 이 과정에서 집을 많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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