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피해자 단체, 구영배 등 경영진 檢 고소

한지은 기자 | 2024.09.19 17:43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환불 지연사태에 피해 입은 피해업체·소비자 단체가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 등을 사기 및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19일 티메프 피해자 단체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고소장 접수에 앞서 오후 3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 측은 “빠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취지를 담아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번 형사고소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의 추가 고발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고소에는 97개 업체가 참여했고, 이들이 입은 피해금액만 1천 56억 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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