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겪는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보수·진보 안 가리고 "단독 출마"
2024.09.20 15:39
우선 보수 진영에서는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이하 통대위)가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해 활동 중이지만, 현재 여기에 참여 중인 후보는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 3명 뿐이다.
보수 측 후보로 분류되는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과 김영배 성결대 특임교수는 통대위에 참여 중이지 않은 데다, 단일화에 참여 중인 후보들 사이에서도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잡음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진보 진여에서는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통대위보다 한발 앞서 출범해 단일화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듯했지만, 최보선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외에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와 방현석 중앙대 교수가 추가로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통대위는 오는 23일, 추진위는 오는 25일 각각 단일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독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속속 나오는 탓에 사실상 단일화가 불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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