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최고 150㎜ 더 온다…중대본 2단계 격상

김동영 기자 | 2024.09.21 19:03

[앵커]
이미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만 남부 지방은 앞으로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이번 비는 언제까지 계속 되는 건지 부산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동영 기자, 앞으로 비가 더 온다고요? 

[기자]
네, 새벽부터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온천천은 산책로가 모두 잠겼고, 인근 도로 통행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부산에 내린 비는 300mm가 넘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부지방은 이제부터가 고비입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약화해 온대저기압이 되면서 남부지방에 계속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린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저지대와 하천 인근 등은 침수 피해 등에 유의해야합니다.

또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기경보도 '경계'로 상향된 만큼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산사태 피해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정부에선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행안부는 오늘 새벽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선 2만여 명의 인력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중대본은 호우 특보 지역을 대상으로 취약 지역과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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