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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의 75%가량은 월소득이 1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는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 4368건 가운데 860만 9018건, 75.1%는 월소득 100만 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득이 전혀 없다는 '소득 0원' 신고분도 94만 4250건, 8.2%로, 100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이는 종합소득세 신고분으로 실제 소득과의 괴리가 일부 존재한다.

월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연소득 1200만 원 미만의 신고분은 2019년 610만 8751건, 2020년 661만 2915건, 2021년 794만 7028건 등으로 증가세에 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상당수가 임금근로자에서 밀려난 생계형이고, 최근 대형 플랫폼 기업의 수수료 횡포 등으로 어려움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의원은 "자영업자의 75% 정도가 한 달에 100만 원도 벌지 못한다는 현실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라며 "충분한 준비 없이 뛰어들었다가 폐업으로 이어지는 낮은 진입장벽에 대한 체질 개선을 비롯해 전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