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금투세 시행하고 증권거래세 폐지하자"

장세희 기자 | 2024.09.24 10:06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자본시장 선진화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현행 금투세법은 대폭 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미 한 두 번이나 한 유예를 다시 하자는 것도 폭탄 돌리기에 불과하다"며 "금투세 공제 한도를 높이고 손익 통산 기간을 늘려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등 제도의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증권거래세는 점차 완화·폐지해야 한다"며 "손실이 나도 징수하는 거래세를 유지하면서 금투세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과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논쟁으로 끌고 가지 않고 여, 야, 그리고 당국이 서로 머리를 맞대면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가 가능하다"며 "지금 당장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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