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원전 '덤핑 수주'는 낭설, 개탄스러워"…野 정면 비판

조성호 기자 | 2024.09.24 10:33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한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 하며 근거 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과 협력업체,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업의 수주와 사업 참여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것뿐"이라며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나"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국익 앞에 오직 대한민국만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체코 방문을 계기로 정부 부처 사이에 맺어진 협력 약정과 후속 조치들을 충실하게 이행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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