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달 뒷면 샘플 채취 우주 강국 성과…국제 협력"

신은서 기자 | 2024.09.24 16:56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한 중국의 우주 분야의 공헌을 치하하며, 우주 개발 분야에서 다른 국가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임무 참여 연구원 등을 만나 "창어 6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하고 여러 건의 핵심 기술 난관을 돌파한 것은 우주 강국 및 과학·기술 강국 건설에서 거둔 또 하나의 상징적 성과"라고 치하했다.

시 주석은 이어 "우주 공간은 인류의 공동 강역(疆域·영토)이고 우주 탐사는 인류 공동의 사업"이라며 "여러 형식의 우주 국제 교류·협력을 심도 있게 추진해 각국과 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우주 거버넌스를 완비함으로써 우주 과학·기술 성과가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이 지난 5월 발사한 창어 6호는 53일 만에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 1.935㎏을 지구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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