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의혹' 공정위 신고에 이나은 측 "출연료 안 받아"

송병철 기자 | 2024.09.24 18:48

여행 유튜버 '곽튜브' 채널에 출연한 배우 이나은 측이 뒷광고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부인했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누리꾼 A 씨는 곽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곽준빈 씨가 해외 여행 중 우연히 이나은을 만나 여행한 것처럼 영상을 연출했지만 실제는 소속사의 결정 이후 진행됐다며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A 씨는 곽튜브의 영상에 대해 "이는 표시광고법 위반이라 판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사실상 묵시적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며 뒷광고 의혹을 제기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신고사건이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 소비자과에 배당됐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나은 소속사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곽튜브로부터) 출연료를 받은 것은 없다"라며 "제반 비용은 채널에서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여행 영상에서 과거 이나은이 걸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다른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있음에도 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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